헌공에 흩날리던 네 곱디고왔던 향기
깨져버린 조각도 하나 둘씩 고이 모아
봄꽃길 따라 또르르루 또르르
미소를 짓던 너는
첫 눈처럼 또 사르르 사르르
이젠 더는 다를 수 없네
찰랑했던 봄을 기억해주오
슬픔에 녹아내린 널 따라갈테니
내 마지막까지 맹세하리
밤 하늘 위를 걷는 별님께
봄꽃길 따라 또르르루 또르르
미소를 짓던 너는
첫 눈처럼 또 사르르 사르르
이젠 더는 다를 수 없네
찰랑했던 봄을 기억해주오
슬픔에 녹아내린 널 따라갈테니
내 마지막까지 맹세하리
밤 하늘 위를 걷는 별님께
새야 새야 파랑새야
에헤야디야 아라리오
새야 새야 파랑새야
내 맘을 전해다오
찔레꽃 가시가 박혀버린 그대 손은
내가 가야만 했던 험한 길보다 더 아프네
내 사랑은 왜 이리 아픈가요
입술에 이는 바람에도 부서지네
울지 못해서 죽지 못해서
고로은 적삼 안고 잠들네
새야 새야 파랑새야
에헤야디야 아라리오
새야 새야 파랑새야
내 맘을 전해다오
내 사랑은 왜 이리 아픈 거죠